머리말
지난 포스팅에서는 도메인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워드프레스 설치 가이드 2번째 시간 두둥!
이번 시간에 다뤄볼 주제는 지난 시간에 구매한 도메인의 네임서버와 DNS 설정 에 대해서 다뤄 보려고 한다.
사실 도메인 구매 대행 업체를 통해서 도메인을 구매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구매와 동시에 자사에서 제공하는 DNS가 설정 되어져 있다.
그래서 구매 하자마자 도메인을 브라우저에 입력 해보면 뭔가 페이지가 뜨게 될 것이다.
(물론 구매 대행 업체별로 제공하는 페이지는 다르다)
도메인을 구매 했는데 기쁜 마음으로 도메인을 입력 했더니 페이지를 표시 할 수 없다며 오류 페이지가 뜨면 내 기분도 좀 별로이지만 다른 사람이 생각 했을 땐 “아 이 도메인은 관리도 안 하는 죽은 도메인 이구나” 라고 생각 하지 않을까?
때로는 나의 서버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도메인 입력 시 오류가 나게 될 텐데 나의 서버가 없을 때 임시 방편으로 라도 오류 페이지만은 보여주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걸 도메인 파킹(Parking) 이라고 하는데 파킹(Parking) 즉 주차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내가 보유한 도메인이 아직 어떤 서버 내용을 보여줄지 정하지 못 했을 때 임시 페이지를 보여주는 장치 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직 갈 곳을 정하지 못한 도메인을 주차 시켜 놓았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이런 도메인 파킹 서비스는 거의 대부분의 도메인 업체에서는 무료로 제공 하므로 만약 문제가 발생 했을 때를 대비해서 사용 법을 익혀두는 것도 좋을 방법일 것이다.
네임서버(NameServer)와 DNS
DNS 가 뭔가요?
DNS는 Domain Name Service 의 줄임말 로써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수 많은 다른 DNS 에게 도메인 정보를 소문 내주는 프로그램이다.
만약에 여러분의 자녀가 방금 태어 났다고 가정을 해보자. 이 아기를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꼭꼭 숨겨 놓는 다면 이 세상 사람 그 누구도 이 아기의 존재를 알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기가 태어나면 동사무소에 가서 출생 신고도 하고, 우리 이쁜 아기 이름이 뭐고 몇 일에 태어 났고 몸무게가 몇 Kg 으로 태어 났다는 둥 다양한 정보를 동네 방네 소문 내고 다닐 것이다.
내가 만약 이러고 다녔다면 내가 바로 DNS 의 역할을 한 것이다.
또한, 이런 소문을 들은 사람을 다른 DNS 라고 볼 수 있으며 이 사람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애들아 저번에 아캣이가 말해 준건데 아캣이네 집에 아기가 태어다네? 이름이 캣냥❤이래~” 라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소문을 내고 다닐 수도 있을 것이다.
DNS 가 바로 이렇게 도메인 정보를 소문내고 다니는 역할 이며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수 많은 DNS 에게 전파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PC를 통해 내 도메인을 입력하면 다양한 DNS 를 뒤적뒤적 해서 내 도메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토대로 어느 홈페이지 서버로 이동 하면 되는지 알게 되는 것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도메인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려면 전 세계로 전파하는데 통상적으로 1~2일 정도가 필요 하다 라고 한번 언급을 했는데 바로 이 내용에 해당 하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최대 72시간도 걸린다고 하는데 어떨 땐 10분만에 될 수도 있고 제 각각이다.
DNS 설정 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땐 브라우저를 새로 고침 할때 마다 랜덤으로 서로 다른 페이지가 왔다 갔다 할때가 있다. 이게 아직은 덜 전파가 되었고 한창 전파 되고 있다는 증거다.
NameServer 네임서버가 뭔가요?
네임서버는 DNS 프로그램이 설치된 서버(Server) 컴퓨터 이다.
DNS 가 소프트웨어의 영역 이였다면 네임서버는 하드웨어의 영역이다.
네임서버는 DNS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서버 이기 때문에 DNS Server 라고도 불리며 도메인 이름을 여기저기 전파하는 역할을 하기에 네임서버(NameServer) 라고도 부른다.
이런 용어들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기억에 오래 남도록 살짝 예시를 한번 들어보자면,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손님에게 전달 해주는 행위를 서빙(Serving) 한다 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이런 서빙(Serving) 하는 사람을 서버(Server) 라고 부른다.
도메인 이름(Name) + 전달하는 자(Server) = 도메인 이름을 전 세계로 전달 해주는 장치 (NameServer)
이렇게 정리 할 수 있겠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DNS 설정에 대해서 알아보자.
DNS 사이트 추천 및 기본설정
추천하는 사이트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대기업으로써 DNS 를 제공 해주는 사이트이다. 현업 에서도 수 많은 기업들이 이용을 하는 곳이며 기업의 경우는 좀 더 전문적인 보안 및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유료 기능까지 사용 하기도 한다. 아캣이 역시 많은 기업 사이트들을 운영 해오면서 사용 해오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우리는 무료로 사용 할 것이며 이미 무료만으로도 차고 넘칠 정도로 상당히 막강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단순히 도메인을 서버로 연결해주는 역할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사이트를 운영 할 때 고려 해야 할 트래픽 관리 및 분석, 보안과 관련 부분들 그리고 편하게 도메인 관리를 할 수 있는 관리 툴 들을 제공 해준다.
자, 그럼 거두절미 하고 바로 진행 해보도록 하자.
DNS 사이트 회원가입
구글에서 “클라우드플레어” 라고 검색을 한 후 해당 사이트로 이동한다.
좌측 상단의 CLOUDFLARE 로고를 클릭하면 우측 상단에 가입 버튼이 보이는 페이지로 이동된다.
가입 버튼을 클릭 해보자
위의 스샷과 같이 이메일, 암호를 입력하고 가입 버튼을 누르면 회원가입은 끝이다.
여기에서 입력한 이메일이 로그인 할때 사용하는 아이디가 되며 각종 인증과 관련된 정보들이 이쪽 이메일로 날라오므로 꼭 실제로 사용하는 이메일을 적도록 하자.
사이트 목록 추가 및 DNS 설정
회원가입 직후 상단에 “사이트 추가” 라는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사이트 입력 란에 내가 구매한 도메인을 입력 하도록 한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http:// https:// 는 넣어선 안되며 www 역시 넣으면 안된다. 스샷에서 보는 바와 같이 ecat.kr 이렇게만 넣으면 된다.
다양한 요금제 플랜이 나오는데 우리는 무료로 이용 할 예정이므로 Free 를 선택하도록 하자.
지금 부터는 특별한 설명이 나오기 전까지 아래 스크린 샷을 참조 하여 별도의 설정을 건들 일 필요 없이 계속 – 마침 – 저장 버튼만 누르면서 빠르게 진행 하도록 하자.
이렇게 하여 내가 구매한 도메인을 클라우드플레어에 등록을 완료 하였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현재 상황은 도메인을 클라우드플레어 사이트에 메뉴로 등록만 한 것일 뿐 실제로 내 도메인이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제공하는 DNS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 도메인 설정에서 한 가지 설정을 해줄 필요가 있다.
내 도메인 –>>> 클라우드플레어 네임서버 로 연결을 해줘야 한다는 뜻이다.
위의 스크린 샷에서 파랑 박스 부분을 보면 ns1.hosting.co.kr , ns2.hosting.co.kr 이렇게 호스팅케이알(도메인 구매대행 업체) 에서 제공하는 네임서버로 설정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을 스크린샷 붉은 박스 부분 참조하여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제공한 네임서버 주소 santino.ns.cloudflare.com, ulla.ns.cloudflare.com 이렇게 변경을 해줘야 한다.
도메인 네임서버 설정 변경
도메인 설정 변경을 위해 각자 도메인을 구매한 대행 사이트로 이동을 하도록 하자. 아캣이는 호스팅케이알에서 구매를 했으므로 호스팅케이알로 이동하도록 하겠다.
도메인 관리 메뉴로 이동하여 네임서버 정보를 수정하고자 하는 도메인을 목록에서 클릭한다.
네임서버/DNS 탭에서 우측 연필모양을 선택 한 후 소유자 인증 절차를 거친다.
이메일이던 전화번호이던 편한 것으로 선택해서 인증을 진행하면 된다.
우리는 네임서버를 2개만 설정 할 것이므로 세번째, 네번째는 휴지통 버튼을 눌러서 삭제 해주도록 한다.
앞서 클라우드플레어 사이트에서 제공해준 2개의 네임서버 정보를 위의 스샷과 같이 수정해주고 저장 버튼을 누른다.
WHOIS 탭을 클릭하게 되면 도메인에 설정된 정보와 소유자 정보등등이 나오는데 네임서버 항목에 방금 수정한 클라우드플레어 네임서버 호스트명이 잘 보인다면 정상적으로 등록이 된 것이다.
네임서버와 도메인 연결상태 확인
클라우드플레어 좌측 상단에 로고를 클릭하면 메인화면 대시보드로 넘어가며 스크린샷과 같이 내 계정에 등록된 사이트들이 보일텐데 저곳에 등록된 도메인 바로 밑에 ✔ 활성 이라고 되어 있으면 도메인과 네임서버가 잘 연결이 된 것이다.
이와 같이 나온다면 아직 네임서버와 도메인간에 아직 연결이 안된 상태라고 보면 된다.
네임서버가 잘 연결이 되었다면 DNS 레코드도 설정 해야 하지만 아직은 우리가 웹 서버가 준비 되지 않았으므로 웹 서버가 준비 된 다음에 진행 하도록 하자.
그래도 네임서버가 잘 연결 되었으니 웹 서버를 준비하는 동안 전 세계로 DNS 전파를 하기 시작 할 것이다. 이 시간을 벌기 위해서 도메인 설치 가이드를 먼저 진행 했다고 보면 된다.
웹브라우저에 나의 도메인을 입력 했을때 만약 내가 구매한 대행 업체에서 제공한 화면이 나온다면 아직 한창 전파 중 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이런 종류의 에러 페이지들이 나온다면 에러라고 놀래지 마시고 내 도메인이 정상적으로 클라우드플레어 네임서버를 바라보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에러가 나는 건 DNS에 아직 서버 접속 정보에 대해서 설정한게 없어서 그런거니 오히려 정상이군~ 하면서 좋아하면 된다.
클라우드플레어가 다 좋은데 안타깝게도 아캣이가 알고 있는 한 현 시점 까지는 파킹 서비스를 지원 해주지 않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놔둬야 한다는 점… 잊지 말라구~~~~😱😱
마치며
IT Web 쪽의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라면 아마 여기까지 하는데도 생소한 용어에 이 사이트 저 사이트 왔다 갔다 하니 정신이 없을 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순히 따라만 해도 워드프레스 설치해서 운영하는 목표 지점까지 가는데 단 하나의 문제도 되지 않는다.
이 내용들을 보면서 좀 더 자세하게 배우고 싶다거나 하면 정독을 하면 될 것이고 난 다 필요 없고 빨리 설치해서 블로그 운영 하는게 목적이야 라는 분은 고민할 필요 없이 후다닥 따라하고 넘어가면 될 일이다.
어짜피 오랫동안 블로그를 잘 운영하려다 보면 여러가지 정보들을 찾아다녀야 하는데 지금은 생소한 단어들을 자꾸 접하게 될꺼고 익숙해 질 것이다. 그러니 걱정은 No No~😎😎
다음 시간에는 약간 번외편의 느낌이지만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내 이메일 주소를 개인 도메인으로 입히는 방법 에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