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워드프레스 설치 가이드 시리즈의 지난 포스팅까지 잘 따라 왔다면 이제 나는 블로그 오너~ 이다. 😎
하지만 이것 만으로는 블로그 운영 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많기 때문에 관리자 페이지로 들어가서 이것 저것 손을 좀 많이 봐야 할 것이다.
사실 워드프레스 관리자 설정을 손 보는 데에는 한도 끝도 없다.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천장도 존재 하지 않는다. 그게 정답이 없고 사람마다 느끼는 만족도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하려는 것은 비유 하자면 다음과 같다. 현재는 옵션이 하나도 달려 있지 않은 깡통 차를 구매한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 하나씩 편의성을 위한 옵션을 추가 하고 더 멋있어 보이게 개조도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이번 하나의 포스팅으로 워드프레스 관리자 설정 끝장 내기~ 라는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 에서는 그래도 최소한 이 정도는 해야 한다 라고 할만한 기본적인 부분만 다뤄 보려고 한다.
유용하다 싶은 설정 정보나 플러그인 추천과 같은 꿀Tip들은 추가 적으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걱정은 No No~😎😎👍
워드프레스 관리자 설정
관리자 페이지 접속
지난 포스팅에서는 워드프레스를 설치만 했을 뿐 아직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도 못해 보았다.
관리자 페이지 접속 방법:
| https://나의도메인.com/wp-admin 예시) https://ecat.kr/wp-admin |
접속이 되었다면 위와 같이 로그인 화면이 나올텐데 워드프레스를 설치 후 처음 접속을 할 때는 접속 계정이 없기 때문에 기본 등록이 되어 있는 user 라는 아이디로 접속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user 아이디의 비밀번호는 무엇이냐.. 고정 된 초기 비밀번호가 있다면 편하겠지만 보안 적인 부분 때문인지 고정된 초기 비밀번호는 없고 웹 서버로 접속해서 그곳에서 생성된 비밀번호를 알아 와야 한다.
이 말은 즉, 여러 사람이 각자의 서버에 똑같이 워드프레스를 설치 했다고 해도 모든 사람들이 초기 비밀번호가 모두 다르다는 뜻이다. 그럼 아무 설정도 안된 무방비인 내 블로그에 다른 사람이 접근 하기가 어려울테니 그만 큼 안전 하다는 뜻이겠지??
그러니 조금 귀찮더라도 웹 서버에서 user 비밀 번호 알아오는 방법을 알아보자.
원래 보안은 귀찮은 것이다.
관리자 초기 비밀번호 찾기
관리자 초기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웹 서버에 접속을 해야 하는데 이때 서버 접속을 할 때 사용하는 것이 SSH 라는 것을 이용하여 접속을 하며 라이트세일 에서는 버튼 한번 클릭하면 바로 접속이 되도록 기능을 제공 해준다.
라이트세일 메인 화면에 들어가면 내가 생성한 인스턴스가 보이는데 인스턴스 우측 상단 모퉁이에 SSH 접속 버튼이 보이는데 이것을 클릭하면 뭔가 까만 화면이 팝업 창으로 뜬다. 이게 실제 웹 서버에 접속 한 화면이다.
간혹 이런 까만 창을 무서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걱정 하지 말고 다음의 문장을 입력 하면 바로 비밀 번호를 알아 올 수 있다.
| $ cat_bitnami_application_password |
SSH창에는 Ctrl + C, Ctrl+V 같은 단축키로 복사, 붙여넣기가 안되므로 마우스 우클릭을 이용해서 사용 해야하며 cat_bitnami_application_password 명령어를 제대로 입력 하였으면 바로 아래 비밀번호가 나오는데 이 부분을 공백 없이 마우스 드래그 하여 영역을 선택 한 뒤 선택 영역에서 마우스 우클릭 하여 복사를 선택하면 된다. 이 까만 화면은 이것으로 쓰임을 다 했으니 그냥 꺼주도록 한다.
조금 전 찾아낸 비밀번호를 다시 워드프레스 관리자 로그인 화면으로 돌아와서,
- 아이디: user
- 비밀번호: 복사해 둔 비밀번호
이렇게 입력 후 Log in 버튼을 눌러서 관리자 접속을 하면 정상적으로 대망의 첫 접속이 될 것이다.
관리자 계정 추가
워드프레스 처음 접속 하면 “와… 영.어.다…😱😱😱” 좌절이… ‘아냐! 정신 바짝 차려야해~ 응응!’
관리자에 접속 할때 앞으로 방금 처럼 계속 user 아이디로 접속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주로 사용할 접속 계정을 추가 해보도록 하겠다.
좌측 메뉴에 Users > Add New 메뉴를 클릭한다.
위와 같이 각 칸에 알맞은 정보들을 입력 해주는데 Role 부분은 지금 생성하는 계정이 이 사이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계정인지 권한을 부여 하는 부분이다. 지금 생성하는 계정은 최고 관리자 계정 이므로 꼭 Administrator 를 선택 해주고 계정 추가를 해주도록 하자.
위와 같이 계정이 추가 되었다면 아이디나 Edit 를 클릭해서 계정 정보 수정 페이지로 넘어간다.
이 계정이 기본적으로 사용할 언어를 선택 하고 페이지 가장 아래로 내려서 설정 저장 버튼을 누른다.
워드프레스 관리자 우측 상단에 계정 정보 쪽에 마우스를 올린 후 현재 접속 중인 계정을 로그아웃 하도록 한다.
그럼 다시 로그인 화면이 나오는데 방금 새로 추가한 계정 정보로 로그인을 하면 짜잔~🎉 관리자가 이젠 한글로 나온다. 눈 정화 굿!!
사이트 일반 설정
설정 > 일반 메뉴로 가면 웹 사이트 관련 된 설정을 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사이트 제목은 바로 위 스샷 처럼 사이트의 타이틀을 설정 하는 부분이며 차후 검색 엔진에도 표현 될 부분이니 내 사이트를 잘 표현 해줄 이름으로 설정 하자.
그 외에는 위와 같이 설정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시간 표시 형식은 “사용자 정의” 선택 후 오른쪽 입력 칸에 h:i a 라고 입력 하면 된다.
사이트 고유주소 설정
이 설정은 매우 중요한 설정이며 한번 설정 한 이후로는 절대 바꾸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 설정 이후 작성 되는 모든 포스팅 이나 신규 페이지들 같은 경우 접속을 위한 URL 이 설정되는데 한창 블로그를 운영 하다가 이 설정을 바꿔 버리면 URL 주소 체계가 바뀌면서 심각한 문제가 다수 발생 할 수 있다.
“글 이름” 항목으로 선택하는 이유는 SEO 와 관련 된 것인데 URL이 인간 친화적인 형태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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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플러그인 삭제
워드프레스가 막강한 기능을 가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플러그인 기능이다. 현재 나의 워드프레스는 자동차로 비유 하자면 무옵션의 깡통 차 이다.
어떤 플러그인을 설치 하냐에 따라서 완전히 운용 방식이 달라진다. 자동차에 옵션을 추가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 나만의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단, 여기서 주의 할 점은 너무 플러그인을 남발해서 설치를 하게 되면 내 사이트가 무거워지게 되어서 사이트 로딩 속도가 느려 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
사이트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은 SEO 에 매우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운용하는데 꼭 필요한 것만 설치를 하도록 하고 불필요 한 플러그인은 삭제 하도록 하자
좌측 메뉴에 “설치한 플러그인” 으로 이동 후 현재 설치 된 모든 플러그인을 선택 한 후 Jetpack 항목만 제외하고 일괄적으로 삭제를 하도록 하자. 경험 상 나머지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쓸만 한 추천 플러그인 같은 것은 앞으로 “워드프레스 설치 가이드 시리즈” 포스팅 과는 별개로 하나 씩 소개 하는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다.
젯팩(Jetpack) 설정
젯팩은 사이트를 최적화 하여 사이트의 퍼포먼스를 높히고 악성 공격으로 부터 보호 해줄 뿐 아니라 통계를 통해서 관리 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플러그인 툴 이다.
뭔 소린지 몰라도 내 사이트 빨라지게 관리 해준다고 하니 설정 해보자!
젯펙 설정을 누르고 좀 기다리다 보면 만약 구글 로그인이 되어 있으면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설정이 완료되었다고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원할경우 “승인하기” 원치 않은 경우 “다른 사용자로 로그인” 또는 구글 로그인을 선택 한다던가 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자.
이 과정이 끝나고 나서 다시 관리자 메인 화면으로 넘어오면 대시보드에 젯팩 설정하는 영역이 보이는데 다음과 같이 빠르게 진행 하도록 하자.
이와 같이 설정이 되었다면 관리자 좌측 메뉴에서 Jetpack > 설정 메뉴로 이동 해보자
“성능” 탭을 선택하고 아래 내용을 보면 “이미지에 Lazy 로드 사용” 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걸 켜준다.
이 기능이 뭐냐! 두둥 탁!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접속하게 되면 페이지를 보여주는 방식이 기본적으로 그 페이지를 구성하고 있는 각종 이미지나 수 많은 리소스들을 내 PC로 모두 다운 받은 후에야 페이지가 열리는 방식이다.
그런데 만약에 고용량의 이미지, 영상, 리소스 들이 엄청 많다고 가정을 하면 어떻게 될까? 다운 받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소리인데 이게 오래 걸리면 페이지 뜨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소리이다.
즉, 일반 사용자들은 다운로드고 뭐고 이런 거 모르고 이 사이트 느리네? 라고 생각하고 답답해 하며 뒤로가기 버튼을 누를 것이다.
이런 걸 보완하기 위해 사용하는게 Lazy 로드 라는 기술이다.
페이지가 열릴 때 이미지 다운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럼 페이지 로딩 속도가 엄청 빨라 질 것이다. 그리고 나서 사람들이 페이지 내용을 보려고 스크롤을 내릴 때 이미지가 보여줘야 하는 위치에 오게 되면 그때 해당 이미지만 다운로드를 시작하는 것이다. 즉 첫 페이지 로딩속도 향상에 상당히 도움을 주는 기술이니 꼭 사용 하도록 하자.
다음으로 “트래픽” 탭으로 넘어가면 “관련 글” 설정 하는 영역이 나오는데 “가능한 경우 썸네일 이미지를 표시합니다.” 부분을 켜 주도록 한다.
현재는 포스팅 된 글이 없지만 차 후에 글들이 많아지게 되면 관련 글 이라는 항목들이 글 보기 화면 하단에 표시 되는데 이때 위의 스샷 미리보기 처럼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가 있다면 자동으로 선별하여 썸네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여기까지 설정이 완료 되었다면 관리자 페이지 대시보드(알림판)로 넘어가보자.
현재는 아무런 데이터가 없으므로 위와 같이 나오 겠지만 글을 포스팅 하고 데이터가 쌓이게 되면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그래프가 나오며 그래프를 클릭하면 좀 더 자세한 정보들을 보고 분석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오니 잘 활용 해보도록 하자
마치며
워드프레스는 본격적으로 나만의 형태로 커스터마이징 하려면 상당한 시간도 많이 들고 사람들 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플러그 인을 소개 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유용하다 싶은 건 지속적으로 플러그인 소개 포스팅을 올리 겠지만 직접 블로그 운영을 하다보면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건 너무 불편한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할 때가 올 것이다.
이럴 때는 검색도 하면서 기능 제공을 해주는 플러그인이 없는지 검색도 하고 사용법도 익히고 공부하는 것은 각자의 노력에 달렸다.
당장에는 이런 과정들이 귀찮기도 하겠지만 초반에 한번 세팅 해두고 나면 사실 그 다음부터는 글 쓰는 일에만 몰두 하면 된다.
나만의 세팅 법이 생긴다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두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분명 블로그 운영이 익숙해지면 여러 블로그를 신설 하는 때가 올 것이다. 그런데 이런 초반 세팅들이 한번 세팅하고 최적화가 잘 되고 나면 잘 안 건들게 되어서 어떻게 세팅 했었는지 기억이 안 나게 된다.
당장 쓸 글이 생각 나지 않는 다면 나중의 나를 위해 이런 글들을 하나하나 남겨 보는 것은 어떨까?
이로써 나만의 블로그 구축이 완료 되었고 워드프레스 설치 가이드 시리즈 포스팅이 끝났다.
설치만 했다고 해서 블로그를 운영 하는데 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시리즈 두둥!
워드프레스 초기 세팅 시리즈를 통해서 세세하게 관리자 설정을 다뤄 보도록 하자.
